`아폴로 프로젝트`, 위트있는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MBN스타 신미래 기자] 영화 '아폴로 프로젝트'가 오는 2월 16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아폴로 프로젝트'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음모론 중 하나인 미국 아폴로 11호의 1969년 달 착륙이 CIA와 NASA의 조작으로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냉전 시대, 소련과 미국의 과도한 우주 경쟁을 배경으로 1969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약으로 알려진 미국의 달 착륙 성공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그려내며 화제를 모았던 '아폴로 프로젝트'가 완벽한 비주얼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진인 실제 달 착륙 당시 닐 암스트롱 이미지의 우측 상단에 핀셋으로 지구의 형상을 올려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심미적으로도 완벽하고 거기에 달 착륙은 조작되었다는 부분을 위트있게 표현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폴로 프로젝트' 포스터는 인디와이어, 더 플레이리스트, 포스터 DB 사이트인 IMP 어워즈, 슬래시필름닷컴, 페이스트 매거진 등에서 2016년 최고의 포스터로 손꼽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폴로 프로젝트'의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60년대 소련과 미국의 우주 전쟁을 촉발시켰던 케네디 대통령의 미국 달 탐사 비전을 언급한 연설의 기록 영상으로 시작된다. 그 뒤로 NASA에 잠입해 스파이 색출 작업을 하던 CIA 요원인 매트와 오웬이 도청을 통해 실제로 미국은 달 착륙 기술과 연구 실패에 대한 사실을 알아내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로 케네디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선언했던 - 미국이 1969년 이내에 인류 최초로 달 착륙 성공 및 모든 우주인들의 무사 귀환 - 공략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을 CIA가 알게 되며 달 착륙 조작을 위한 새로운 미션을 시작하게 되는 것. 영화광이기도 한 두 주인공 매트와 오웬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특수 효과 기술을 도용하는 장면 및 달 착륙 세트에서 촬영하는 장면 외에 총격전, 차량 추격전 장면이 이어지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