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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제67회 베를린영화제 2개 부문 노미네이트
입력 2017-02-06 17:13 
사진=(주)엔케이컨텐츠
[MBN스타 신미래 기자] 영화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가제)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개 부문 출품하여 작품서을 인정 받았다.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트랜스젠더 연인과 함께 살고 있는 남자의 집에 어린 조카가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세 사람의 기묘한 동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제너레이션 2개 부문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은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두루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 제너레이션 부문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는 작품을 다루는 섹션으로 한국 영화로는 '완득이','천하장사 마돈나' 등이 초청 된 바 있다.

처음에는 파노라마 부문에서만 출품이 확정 되었던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가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눈에 띄어 ‘청소년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는 이유로 제너레이션 부문에까지 초청되며 벌써부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은 '안경', '요시노 이발관'을 통해 이미 제 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잘츠게버상, 제 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아동영화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대표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이미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의 수상 이력이 있는 오기가기나오코 감독이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가제)를 통해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 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이처럼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세번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영화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가제)가 국내 하반기 개봉을 확정 지었다. 특히 한국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국내 개봉 소식은 영화팬들에게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힐링무비의 1인자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선보일 ‘트랜스젠더와 ‘가족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그녀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어떻게 그려낼 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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