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139개 전통시장 전기시설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17-02-06 15:51 

소규모 점포 밀집과 낙후된 시설로 화재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서울시내 139개 전통시장이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4개월간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과 보수사업을 받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51건(사망사고 없음)으로 이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전체의 50.9%인 26건에 이른다.
지난해 74개 시장 1만3369개 점포 대상으로 실시된 전통시장 전기시설 안전점검은 올해 139개 시장 1만9119개 점포로 확대 진행된다.
이번 점검으로 배선용 차단기 교체, 배선철거와 정리작업 등은 모두 무상으로 진행되며, 등록된 전통시장 이외에도 무등록시장, 도시정비구역으로 고시된 지역내 시장까지 확대해 실시한다. 3월부터는 고위험 화재발생 대상시장 20개소를 선정해 점포 맞춤형 집중관리한다.
점검방식은 시·구·전기안전공사로 구성된 합동점검팀이 전통시장 내 점포를 직접 방문해 부적합한 전기시설을 무상으로 교체하고,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내 상인을 대상으로 전기사용교육도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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