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원로 연극배우 김길호, 새벽 별세..`별이 지다"
입력 2017-02-06 15: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원로 연극배우 김길호(82)가 6일 새벽 별세소식을 알렸다.
김길호 측은 "6일 새벽 2시28분 뇌출혈로 별세했다. "고 전해졌다.
특히 40대 중반에 뇌경색을 이기고 무대에 계속 서왔으나 2006년 재발했으며, 투병하는 가운데서도 여러 연극 행사, 영화, 드라마 등에 활동을 펼친것으로 알려졌다.
고 김길호는 목포KBS 성우 출신으로 목포 방송국에서 라디오 대본을 직접 쓰고 연출을 한 고인은 1964년 '딸'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입선, 극작가로 등단해 '울먹섬' '진달래섬이야기' 등을 남겼다.

또한 1985년 '크리스티나 여왕'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 2000년 보관문화훈장, 2005년 연극배우협회 선정 '한극연극배우상' 대상, 2011년 서울연극제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가 있다.
현재 유족으로 부인과 아들 정헌씨 등 1남2녀를 남겼다.
한편 고 김길호는 1951년 차범석의 연극 '별은 밤마다'로 데뷔해 '느릅나무 그늘아래 욕망'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아마데우스' 등에 출연한 바가 있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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