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기춘, 건강 문제로 헌재에 불출석사유서 제출
입력 2017-02-06 12:53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6일) 헌법재판소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내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1회 변론의 핵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헌재에 제출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또한 며칠 간 안정을 취한 뒤 요구가 있으면 헌재에 출석하겠다는 내용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하고, 이에 협조하지 않는 공무원들을 좌천시키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됐습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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