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구시대 유물`이라던 나토의 5월 정상회의 참석키로
입력 2017-02-06 10: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말 유럽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통화를 하고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합의했다.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모든 나토 회원국이 (적절한) 방위비 분담을 하도록 독려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두 사람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경 분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선 지난달 말부터 재개된 정부군과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그 동안 회원국들의 방위 분담금을 이유로 나토를 '구시대 유물'이라고 비판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토를 향한 미국의 강한 지지"를 얘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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