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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보이스’ 특별출연...섬뜩한 방화 살인마로 완벽 변신
입력 2017-02-06 09:58  | 수정 2017-02-06 10:03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아역 배우 정준원이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 어둠 속의 벨소리(이하 ‘보이스)에서 악역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보이스에서 정준원은 극 중 어린시절 상처로 인해 망가진 어린 황경일로 복수와 원망으로 가득찬 끔찍한 살인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냉혈한 방화범 살인마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선한 외모와 착실한 소년에서 어느 순간 살인 본능이 폭발한 살인마로 180도 바뀌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선사,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만들었다.



이날 어린 황경일은 믿고 따르던 엄마와 담임선생님의 불륜을 목격한 후 모친이 잠든 안방에 불을 질러 엄마를 죽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모친의 외도로 자신의 가정이 무너졌다 생각하는 삐뚤어진 원망과 분노가 방화로 이어져 살인을 하는 장면 속 정준원은 살벌한 눈빛을 쏘아내다가 이내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초점 없는 눈빛으로 돌변했다.

이처럼 정준원은 특별출연이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키며 명품아역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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