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LG유플러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향후 수익 호전에 따른 배당금 증가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각각 7.9%, 9.5%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가 이통 3사 중 성장성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서비스 매출액이 전년대비 4.3%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3.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이동통신 매출은 가입자가 4.2% 늘어 1.7% 증가하고, 유선통신 매출액 증가율은 6.2%로 이동통신을 상회할 것으로 에상했다.
단통법의 지원금 상한 조항이 오는 10월에 폐기된다. 요금할인율, 지원금 공시 후 유지기간 등 여타 조항 변경 여부가 마케팅 환경을 좌우할 변수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 호전으로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350원에서 올해 370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배당수익률은 3.2%에 달한다. 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현행 30%에서 상향할 계획이어서 배당 메리트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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