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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감독, 맥커친 우익수 이동 공식 발표
입력 2017-02-06 04:17 
맥커친은 2017시즌 우익수로 자리를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7시즌 외야 포지션을 변경한다. 앤드류 맥커친이 코너로 이동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6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외야 수비 이동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 성명에서 "자세한 평가 작업과 다양한 대화를 통해 우리 외야수들의 수비 조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뒤 "외야 수비의 생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레고리 폴랑코를 좌익수로, 스탈링 마르테를 중견수, 맥커친을 우익수로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상됐던 내용 그대로다. 피츠버그 주전 중견수 맥커친은 지난 시즌 수비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에서 가장 나쁜 -28의 DRS(Defensive Runs Saved)를 기록했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맥커친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그를 팔기로 결심하고 트레이드르 추진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러자 그를 우익수로 옮기는 것을 선택했다.
피츠버그 외야의 새로운 중심이 된 마르테는 이 역할이 낯설지 않다. 지난 시즌 좌익수로 골드글러브를 받은 그는 맥커친이 휴식할 때마다 중견수로 출전했다. 통산 79경기에서 중견수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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