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흡곤란 호소했던 김영재 부인 특검 '재소환'
입력 2017-02-05 17:18 
호흡곤란 호소했던 김영재 부인/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가 조사 전에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씨의 부인 박채윤 씨가 오늘 오후 재소환됐습니다.

어제 출석 당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박 씨는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 잠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씨는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 시술을 자백하지 않으면 김영재 원장과 직원을 구속한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관계자는 이에대해 박 씨는 어제 조사를 받기도 전에 대기실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바로 병원으로 옮겼다고 언급했습니다.


특검은 박 씨가 안종범 전 수석 측에게 현금 2500만원, 명품가방, 성형 무료 시술 등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대가로 지난 2015년 박 씨 측이 의료용 특수 실 개발 과제로 정부로부터 1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박채윤 씨는 병원에서 정상진단을 받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