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편의점 사업은 선방했으나 슈퍼마켓 경쟁 심화로 인한 매출 부진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235억원, 38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38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이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된 슈퍼마켓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부진했고 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수익이 나지 않는 슈퍼마켓 점포 정리를 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비용 증가와 소비경기 둔화가 실적 부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편의점 사업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점포는 1만728개로 전년 말 대비 1443개 늘어났다. 편의점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동국제강도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0.1% 감소한 119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76억원으로 28.7% 줄었고, 당기순손실 14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781억원, 73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9.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38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이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된 슈퍼마켓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부진했고 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수익이 나지 않는 슈퍼마켓 점포 정리를 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비용 증가와 소비경기 둔화가 실적 부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편의점 사업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점포는 1만728개로 전년 말 대비 1443개 늘어났다. 편의점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동국제강도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0.1% 감소한 119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76억원으로 28.7% 줄었고, 당기순손실 14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781억원, 73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9.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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