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결국 美 '롱비치터미널' 품에 안긴 한진해운
입력 2017-02-02 17:25 
한진해운 / 사진= 연합뉴스
결국 美 '롱비치터미널' 품에 안긴 한진해운



한진해운이 미국의 롱비치터미널(TTI)과 HTEC와의 주요 매각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늘(2일) 한진해운은 회생 절차를 통해 TTI 지분 1억4823만여주(1달러)와 주주대여금(7249만9999달러)를 처분했습니다.

장비 리스 업체인 HTEC의 지분 100주(275만 달러)와 주주대여금(275만 달러)도 처분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또한 기존 TTI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 3억2000만 달러와 미국 항만청에 11년간 지급할 임대료 9억 달러에 대한 보증은 모두 MSC가 담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진해운이 회생절차를 중단하게 됨에 따라 결국 40년 만에 회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법원은 채권자 의견 조회 등 2주간의 항고 기간을 통해 오는 17일 파산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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