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다가구주택 52가구를 특별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다가구주택은 대구시 동구 15호, 달서구 13호, 남구 11호 등 대구도시공사가 보유한 52가구로 전용 25㎡(7.5평) 이하 원룸이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 180만원에 월 7만원대이며, 3월 개학 전 입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대구시와 인근 지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수급자,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 가구의 대학생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대구도시공사 주거복지처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대구시는 저소득층 학생과 대구시 외 지역 학생에게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신청자격과 신청서, 우선순위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구시는 이번 대학생 특별공급 결과와 선호도를 분석해 내년 공공원룸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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