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영된 MBN 예능프로그램 '엄지의제왕'에서는 만성 질환약인 '당뇨약'을 줄이는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패널로 출연한 박민선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법으로 하체를 단련하는 운동인 '다리로 이름 쓰기'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들은 개그맨 김인석운 "엉덩이로 이름 쓰기는 많이 들어 봤는데, 다리로 이름 쓰기는 생소하다"며 웃었습니다.
박 교수는 '다리로 이름 쓰기' 운동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1. 의자 깊숙이 엉덩이를 대고 허리를 곧게 세워 바로 앉는다.
2. 숨을 내쉬면서 오른쪽 다리를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들어준다.
3. 준비 자세가 되면 호흡을 편하게 하면서 발가락 끝으로 자신의 이름을 쓴다.
이어 그는 "무릎 관절과 허벅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발목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체험한 김인석은 "다리 전체에 힘이 집중된다"면서 "이름이 긴 사람들은 너무 힘들겠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박 교수는 "이 운동은 대퇴사두근부터 전경골근 발목 인대 근육까지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근력을 단련시키면 당 조절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 역시 다리 근육의 강화로 무릎이 안정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MBN '엄지의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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