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더존비즈온, 4분기 실적 양호…클라우드 서비스 대장株"
유진투자증권은 2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클라우드 서비스 대장주로서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2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더존비즈온의 4분기 매출액은 519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1.6%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업계 컨센서스인 매출액 492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웃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클라우드서비스 사업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팀장은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1964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1%, 13.8% 증가할 것"이라면서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년 대비 27.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속적인 실적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2012년 38억원으로 시작해 2013년 95억원, 2014년 147억원, 2015년 214억원, 2016년 288억원 달성했다.
그는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가입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로열티 수익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의 대장주로서 향후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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