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드포인트 '마음껏 쓴다'…조회 사이트 마비
입력 2017-02-02 06:40 
【 앵커멘트 】
신용카드 포인트 알뜰하게 사용하는 분들 요즘 많죠.
그런데 최근 신용카드 포인트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접속자가 몰렸다고 하는데, 왜일까요?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곡차곡 모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

커피 한 잔, 스마트폰으로 쇼핑할 때도 신용카드 포인트로 결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인터뷰 : 김수정 / 직장인
- "지하철에서나 쇼핑할 때도 포인트 이용하고 있고, 현금처럼 포인트를 잘 쓰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결제하면, 전액 결제가 아닌 일부만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이렇게 포인트 사용이 제한된 경우는 2012년4천여 건에서 2015년 1억 건으로 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불만이 늘면서 금융당국도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예를 들어, 3만 원짜리 물건을 사면 적게는 10%만 포인트 결제가 가능했는데 이제부터는 전액을 포인트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사용비율 제한이 없이 가맹점에서 100%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해진 겁니다.

이렇다 보니, 내 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접속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윤대중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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