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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부산 광안리 등지 촬영 확정
입력 2017-02-01 20: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의 부산 촬영 장소가 확정됐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일 부산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 시장일대, 사직동 일대 등 '블랙 팬서'의 주요 촬영 장소들을 공개했다.
마블 스튜디오 관계자들과 부산시의 수차례 미팅 끝에 성사된 '블랙 팬서'의 이번 로케이션은 내달 말부터 4월 초, 약 2주간 진행 예정이다.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첫 선을 보인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인 블랙 팬서 주연의 작품으로,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다.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스크린에 데뷔한 블랙 팬서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블랙 팬서'의 단독 영화 확정 소식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특히 최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를 비롯,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아이언맨' 시리즈, '토르' 시리즈 등 단독 히어로 영화의 흥행 신화를 만들어온 마블인 만큼 그 흥행 성적의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 팬서'에는 채드윅 보스만, 루피타 뇽, 포레스트 휘태커, 마틴 프리먼 등이 출연한다.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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