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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봉담~송산 고속도로 승인…2021년 개통 예정
입력 2017-02-01 14:11 
봉담-송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남부노선을 완성하는 봉담~송산 고속도로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평택-시흥 고속도로)~화성시 봉담읍(봉담-동탄 고속도로)을 연결하는 봉담~송산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오는 2일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5월 연장 18.3km에 대한 공사에 들어가 운영 중인 봉담~동탄 고속도로, 지난해 말 착수한 이천~오산 고속도로와 연계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측 노선을 완성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6911억원이다.
수도권 남북방향 고속도로와의 연결을 위해 마도(평택-시흥), 팔탄(서해안), 화성(봉담-동탄) 등 3개의 분기점(JCT)을 신설해 이용자의 수월한 수도권 진입을 돕고, 경기도 화성시 마도산업단지와 직접 연결하는 마도, 화성, 남비봉, 남봉담 등 4곳에 나들목(IC)을 설치해 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인 봉담-송산 고속도로 조성사업은 한화건설 등 11개사로 구성된 경기동서순환도로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한다.
BTO방식은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당해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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