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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흥행 깡패 `유도소년`, 3월 개막 확정
입력 2017-02-01 14: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2014년 초연, 2015년 재연 전 회차 매진 사례와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기록하는 등 대학로 흥행열풍의 새로운 획을 그었던 연극 '유도소년'이 오는 3월 4일부터 수현재씨어터에서 세 번째 공연의 막을 올린다.
​2년 만에 돌아온 연극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겁고도 풋풋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유도 복싱 배드민턴 등 스포츠를 뜨겁고도 순수한 청춘으로 무대 위에 펼쳐내며,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삽입곡을 극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삽입함으로써, 일명 ‘응답하라, 유도소년! 신드롬을 형성하여 관객들 마음 속의 아날로그 감성을 동시에 자극해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운동선수로 등장하는 만큼, 출연 배우들은 캐릭터를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선보이기 위해 각자 역할에 맞춰 유도-복싱-배드민턴 트레이닝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선보일 땀과 노력의 결실을 통해 공연장을 순식간에 스포츠 경기장으로 둔갑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허정민 박정복 신성민 이현욱 안세호 조훈 신창주 오정택 한상욱 김보정 박강섭 안은진 등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배우들이 새롭게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초연과 재연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우상욱 김호진 박훈 정연 오의식 조현식이 단 10회뿐인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기존 멤버로서 노련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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