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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본격 추리 시작…시청자들 반응할까?
입력 2017-02-01 14: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의 추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측은 1일 이날 밤 방송되는 3회분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서지윤(이영애)과 한상현(양세종)은 사임당의 비망록 속 금강산도에 얽힌 사연을 읽으며 비밀을 하나 둘 캐나가고 있다. 비망록을 읽은 한상현은 "진품 금강산도에 사임당과 이겸이 쓴 첨시에 비익조 인장까지 찍혀있다는 소리잖아"라며 비망록이 담고 있는 충격적인 비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어 "지금 갤러리 선과 민정학(최종환) 학장이 가짜 금강산도를 국보로 만들려 하고 있다"는 한상현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서지윤이 이태리에서 발견한 미인도 속 비익조 문장을 찾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담겨있다.

미인도가 이겸의 그림이라면 반드시 비익조 문장이 있어야 했기 때문. 비익조 문장은 금강산도의 진위 여부와 사임당과 이겸의 비밀을 밝혀낼 중요한 열쇠이기에 서지윤이 미인도에서 비익조 문장을 찾아낼 수 있을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선 방송에서 한국미술사 시간강사 서지윤은 금강산도 위작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민정학 라인에서 아웃되고 교수직도 박탈되는 등 위기에 몰렸다. 발표회장에서 난감한 질문으로 위작 스캔들의 단초를 제공했던 한상현이 우월한 한자 직독직해 능력으로 도움을 제공하면서 서지윤이 비망록 속 금감산도의 비밀을 풀어내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금강산도의 비밀을 풀어야 하는 서지윤과 비망록 속에 숨겨진 사임당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몰입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 강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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