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별세, 누리꾼 "원로로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입력 2017-02-01 09:27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별세/사진=MBN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별세, 누리꾼 "원로로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IMF 외환위기 당시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이 별세하자, 누리꾼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강 전 장관은 IMF 여파로 한국 경제가 위기에 빠졌던 1999년, 재정 경제부 장관을 맡으며 '경제사령탑' 역할을 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aedy****'는 "원로로써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rkda****'는 "아까운 사람 한분이 가셨구나!"라고 탄식했습니다.

다음 누리꾼 '인터*****'는 "IMF 때 정책 만드느라 수고하셨다", '펄프**'은 "공도 있고 과도 있지만..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외환위기 당시의 강 전 장관을 돌아보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jayn****'는 "보수인 나도 소신과 원칙주의자인 이분 한테는 반감이 없었다"라며 "IMF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하셨다"고 평했습니다.

'worl****'는 "유능하고 원만하게 경제를 이끌어 주신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그가 펼쳤던 정책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다음의 한 누리꾼은 "카드 발급 남발등 과오도 많다. IMF는 국민들이 장롱열고 있는거 없는거 내놔서 극복했지"라고 반론했습니다.

'dwki****'는 "불완전한 구조개혁으로 오늘날 서민경제 내수경제 파탄.. 더 큰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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