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충청의원들 '긴급회동'
입력 2017-02-01 06:50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어제(31일) 반기문 전 총장을 지지하는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이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정치결사체인 '국민포럼'에 참가하고, 빠른 시일내 탈당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정치결사체인 '대한민국 국민포럼' 대규모 전진대회를 앞두고, 어제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이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어제 모인 의원들은 정진석 의원을 포함해 박덕흠, 경대수, 권석창 의원 등 반기문전 총장을 지지하는 탈당파 의원들 8명입니다.

의원들은 국민포럼을 통해 떨어지고 있는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권석창 / 새누리당 의원
- "우선 전체적으로 지지세를 올리고 다음 계획 중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해나가자…."

또 국민포럼을 중심으로 한 반 전 총장과 바른정당이 연대를 할 경우, 새누리당을 탈당해 반 전 총장과 뜻을 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진석 의원 등 일부 충청권 의원들은 특히, 빠르면 이번 주 중 새누리당을 탈당해, 반 전 총장 지원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새누리당 의원
- ""(반기문 전 총장의) 정치적인 지향에 크게 공감하면서 변함없는 반기문 총장에 대한 지지를, 지지의사를 재확인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는 반기문 전 총장을 지원하기 위한 충청권 의원들의 모습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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