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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악랄한 기득권에 밟힌 김상중, 복수의 ‘낫’ 휘두른다
입력 2017-01-31 14:49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배우 김상중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30일 첫 방송된 ‘역적이 기득권의 착취 때문에 극한으로 내몰린 김상중의 모습을 31일 공개했다.



사진 속 김상중(아모개 역)은 눈물 콧물 쏟으며 울부짖기도 하고 피칠갑을 한 채로 낫을 들고 넋을 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31일 방송되는 ‘역적 2회에는 아모개의 수난이 이어진다. 극 중 양반댁이 노비 아모개에게 휘두르는 칼날은 더욱 잔인하고 날카로워진다. 숨통을 끊을 듯이 옭아매는 기득권의 횡포에 아모개는 절규하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장면이 담긴다.

‘역적 관계자는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 김상중이 뿜어내는 감정이 온 세트장 곳곳에 깃들었다. 촬영 내내 누구 하나 숨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고 그의 연기에 몰입했음은 물론, 촬영이 끝난 후에도 그 잔상 때문에 신들린 호연에도 박수조차 치지 못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털어놨다.

또한 2회에서는 양반댁의 갑질이 한층 더 노골적이고 악랄하게 그려진다. 그 속에서 가족을 지켜야 하는 아모개의 감정도 폭풍처럼 휘몰아쳐 터지도록 눌러온 서러움과 분노가 폭발하고야 만다. 진폭이 더욱 커진 아모개의 감정선을 모두 담아낸 2회를 기대해 달라”고 2회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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