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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24득점 18리바운드’ 모비스, 연장 끝에 LG 제압
입력 2017-01-27 19:00 
이종현(우)이 27일 창원 LG전에서 양동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데뷔전에서 부진했던 신인 이종현(울산 모비스)이 두 번째 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이종현은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4득점 18리바운드 5블록슛 2도움을 기록했다. 이종현의 18리바운드는 올 시즌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다.
이종현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운 모비스는 연장 접전 끝에 LG를 77-75로 꺾었다. 16승17패가 된 모비스는 단독 6위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13초를 남겨 놓고 모비스는 전준범의 자유투 성공으로 70-67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제임스 메이스가 3초를 남겨두고 동점을 만드는 3점포를 터뜨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모비스는 연장전에서 5점을 넣은 이종현을 앞세웠다. 74-74로 맞선 경기 종료 1분 27초를 남겨 놓고 찰스 로드의 득점으로 앞선 모비스는 경기 종료 2초전 메이스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줬다. 그러나 이종현이 1초를 남겨 놓고 자유투 1개를 꽂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로드는 33점 10리바운드로 역시 ‘더블더블으로 맹활약했다.
LG에선 상무에서 제대한 김시래가 복귀전을 치러 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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