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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값 상승..."결정 서둘러야"
입력 2008-02-11 15:30  | 수정 2008-02-11 15:30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 입주를 생각하고 있다면, 좀 더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반기 수도권 전세 시장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강북 재개발 이주 수요가 크게 늘어날 예정인데다 강남권 교육 수요까지 몰리면서 전세 품귀현상이 나타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새 정부의 주택정책도 매매 수요를 전세로 눌러 앉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진영 / 닥터아파트 팀장
-"하반기 중에 지분형 분양주택이나 신혼부부용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집마련 시기를 늦추고 전셋집을 알아보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 한해 전세 시장이 물량보다는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세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움직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 전세계약이 2년 단위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2년차 대규모 새 아파트 단지로 관심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여건을 생각한다면 3천가구가 넘는 대단위 도곡동 단지가 전세 교체기를 맞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3월에 입주가 이뤄진 서대문구 천연동 아파트 단지도 전세 물량이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을 끼고 있는데다 교육여건과 주변 아현동 뉴타운 개발 이주 수요가 맞물리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구로구 개봉동도 올 6월이면 2년이 되면서 전세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같은 시기 입주한 성북구 길음뉴타운 5단지도 미아 초등학교와 영훈 중고등학교 통학이 가능해 인기가 높습니다.

mbn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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