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부활 정조준’ 마쓰자카, 일찌감치 담금질 시작
입력 2017-01-27 15:54 
2년간 부진했던 마쓰자카 다이스케(사진)가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부활을 정조준하고 있는 베테랑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6)가 일찌감치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27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이날 후쿠오카에서 개인훈련을 가졌다. 캐치볼과 함께 불펜에서도 약 50구 가량 투구 훈련을 했다.
무엇보다 외형에서 많이 단련이 됐다는 평가. 2년간의 수모를 씻기 위해 앞서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 참가, 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기록했다. 기록보다 이상의 값진 성과를 얻었고 체중감량 및 얼굴도 많이 그을렸다. 사이토 재활코치는 외형이 많이 변했다. 10kg가까이 감량한 느낌”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마쓰자카 역시 밝은 표정 속 훈련에 집중했다고 일본언론은 보도했다.
미국무대에 진출한 뒤 지난 2015년 자국리그 소프트뱅크에 복귀한 마쓰자카는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2년간 1군에 단 한 경기 나오는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올 시즌 분주히 몸을 만들고 있다. 다만 구단은 그를 1군이 아닌 2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도록 지시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