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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96%'…'우리' 가는 길엔 승리뿐
입력 2017-01-26 19:30  | 수정 2017-01-26 21:04
【 앵커멘트 】
승리와 패배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올 시즌 여자 농구 우리은행에는 통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패배를 잊은 우리은행의 승리 비결을 이상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빠른 패스에 이은 정확한 슛.

상대를 압박하는 강력한 수비와 스피드.

여자 농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우리은행은 올 시즌 23승 1패. 승률이 무려 95.8%입니다.

농구는 물론 야구와 배구 등 다른 종목에서 한때 최강이었던 그 어느 팀보다도 높은 승률입니다.


승리의 기본은 역시 땀입니다.

아침과 오후 저녁까지, 하루 3차례 훈련이 쉼 없이 이어집니다.

느슨한 모습이 보이면 곧바로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파울. 파울. 도대체 어느 나라 수비법이야!

우승이 코앞이지만 훈련량은 변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임영희 / 우리은행 주전
-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훈련도 많이 시키고. 완벽을 추구하는 분(감독)입니다."

팽팽한 긴장감을 풀어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역할은 전주원 코치의 몫.

부상과 적응의 어려움, 개인적인 고민 등을 해결하고 경기에 집중하도록 돕는 겁니다.

재활하는 것 괜찮아? 어려운 것 없어? 감독님도 기대하는 것이 커.

지난 시즌까지 통합 4연패를 했던 우리은행은 올 시즌 역대 최고 승률의 프로팀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서 있다고 방심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마치자.

'우리'가 가는 길에 승리가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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