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원더걸스 해체…유빈·혜림만 JYP 잔류
입력 2017-01-26 16: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재계약 불발설로 팬들을 설왕설래하게 했던 그룹 원더걸스가 끝내 해체를 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더걸스의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들 간에 또, 회사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의논을 한 결과 그룹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멤버들도 뿔뿔이 흩어진다. 유빈, 혜림은 JYP엔터테인먼트에 잔류하는 반면, 예은과 선미는 '친정'을 떠나 새출발을 선언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중 유빈과 혜림은 저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음악, 연기, MC 등 다방면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예은과 선미는 많은 고민 끝에 스스로의 길을 새로 개척하고자 아쉽지만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2007년 2월 데뷔곡 '아이러니'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뒤 소녀시대와 함께 '2세대 걸그룹' 전성시대를 열었다. 지난 10년간 여러 차례 멤버 탈퇴 및 영입의 과정을 겪으면서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왔으나 가수이자 엔터테이너로서의 인생 2막을 열기에 앞서 각자의 길을 택했다.
이들의 마지막 발자취는 오는 2월 10일 내놓는 디지털 싱글이 될 전망. 이들은 데뷔 10주년 날짜인 2017년 2월 10일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