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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전설’ 종영②] 전지현이 인어라서 참 좋았다
입력 2017-01-26 06:11 
[MBN스타 김진선 기자] ‘푸른바다의 전설 속 인어 심청이 전지현이라서 참으로 좋았다.

25일 오후 마지막 방송된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에는 뭍으로 되돌아온 심청(전지현 분)이 허준재(이민호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심청과 허준재의 행복한 삶을 그리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준재의 기억을 지우고 바다로 떠난 심청이 어떻게 육지로 올라올지, 또 이들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내릴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는 상황에서, 결국 모두가 웃으며 엔딩을 맞았다.

‘푸른바다의 전설은 달콤한 로맨스에서 스릴러 장르를 첨가한 듯 긴장감을 놓치 못하게 만드는 마성의 힘이 있었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극적 재미를 높일 뿐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전지현은 환상 속에만 존재하는 인어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데 이어,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청이의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인어로서 감내해야할 점들부터, 인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 등을 재밌게 풀어냈다. 또 굳어가는 심장과 사랑하는 준재를 향한 애절한 모습은 전지현이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전지현의 모습은 이민호, 나영희, 이희준, 신혜선 등과도 찰떡 호흡을 나타내 ‘푸른바다의 전설의 인기를 이을 수 있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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