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경필, 대선 출마 선언…25일 공식 기자회견 진행
입력 2017-01-25 09:51  | 수정 2017-01-26 10:08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남 지사는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신당 창당대회에서도 "바른정당에 제대로 된 맞춤형 후보는 바로 남경필"이라면서 "준비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핵심은 바로 정치, 경제, 안보 세 가지"라며 자신의 대권구상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코리아리빌딩'(다시 세우는 한국)을 슬로건으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반성 ▲정치 안정을 위한 '연정' ▲일자리 창출 ▲자주국방(모병제, 전작권 환수, 핵무기 보유 준비) ▲올드 앤 뉴(세대교체)를 주장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지사가 된 이후 2년동안 만든 일자리가 30만개"라며 "중소기업을 키우고, 판교테크노밸리같은 첨단 일자리 도시를 3개 더 만들어 대한민국 전체를 일자리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대선은 문재인의 '올드'와 남경필의 '뉴' 대결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주장만 하고 끼리끼리 패권 정치를 한다"면서 "나는 말레이시아만한 크기의 경기도를 야당과도 손잡으며 투명하게 운영했다"고 문 전 대표를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국회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에는 경기도청에서 도청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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