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4일)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재판에는 K스포츠재단의 '키맨'이라고 불리는 노승일 부장이 증인으로 나왔는데요.
노 부장은 자신이 검찰에 소환되기 전에 안 전 수석이 대응문건을 보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부고발자'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국정농단 7차 재판에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노 부장은 청문회에 이어 재판에서도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우선 자신이 검찰에 소환되기에 앞서 안 전 수석이 보좌관을 통해 대응 문건을 보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 두 페이지 분량의 이 문건에 다른 재단 직원들의 조사 내용이 요약돼 있고, 검찰의 예상 질문과 모범 답안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안 전 수석이 문건을 통해 검찰 수사에서 '모르쇠'로 일관할 것을 강요했다는 겁니다.
또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에 대해서는 "모두 최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지시 등 최종 권한은 모두 더블루K에게 있었고, K스포츠는 재단 돈으로 지시를 실행하는 몸통의 역할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증인으로 나와 재단 사무실에도 가본 적이 없다던 최 씨의 주장을 뒤엎는 발언입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최 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재단 실무진들의 폭로가 이어지며, '국정농단' 재판도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어제(24일)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재판에는 K스포츠재단의 '키맨'이라고 불리는 노승일 부장이 증인으로 나왔는데요.
노 부장은 자신이 검찰에 소환되기 전에 안 전 수석이 대응문건을 보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부고발자'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국정농단 7차 재판에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노 부장은 청문회에 이어 재판에서도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우선 자신이 검찰에 소환되기에 앞서 안 전 수석이 보좌관을 통해 대응 문건을 보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 두 페이지 분량의 이 문건에 다른 재단 직원들의 조사 내용이 요약돼 있고, 검찰의 예상 질문과 모범 답안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안 전 수석이 문건을 통해 검찰 수사에서 '모르쇠'로 일관할 것을 강요했다는 겁니다.
또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에 대해서는 "모두 최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지시 등 최종 권한은 모두 더블루K에게 있었고, K스포츠는 재단 돈으로 지시를 실행하는 몸통의 역할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증인으로 나와 재단 사무실에도 가본 적이 없다던 최 씨의 주장을 뒤엎는 발언입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최 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재단 실무진들의 폭로가 이어지며, '국정농단' 재판도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