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SK그룹 회사채로 주목을 받은 SK브로드밴드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브로드밴드(신용등급 AA-)는 5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35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SK브로드밴드는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증액 발행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대금은 다음달 만기가 되는 기업어음(CP)을 상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며, 발행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다.
SK브로드밴드는 과점체제인 유선통신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익과 우량 신용등급에 힘입어 꾸준히 회사채를 발행해왔다. 2014년 3400억원, 2015년 4800억원, 2016년 1700억원 등 최근 3년간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 수요가 3년 만기 단기물에 쏠린 가운데 5년 만기 장기물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IB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가들이 AA급 회사채와 관련해 5년물까지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브로드밴드는 과점체제인 유선통신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익과 우량 신용등급에 힘입어 꾸준히 회사채를 발행해왔다. 2014년 3400억원, 2015년 4800억원, 2016년 1700억원 등 최근 3년간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 수요가 3년 만기 단기물에 쏠린 가운데 5년 만기 장기물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IB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가들이 AA급 회사채와 관련해 5년물까지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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