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수미 2년간 준비한 中 공연 물거품
입력 2017-01-24 19: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의 중국 공연이 전격 취소됐다.
조수미는 24일 자신의 SNS에 저의 중국투어가 취소되었음을 알립니다"라 밝히며 "그들의 초청으로 2년전부터 준비한 공연인데 취소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당초 조수미는 오는 2월 19일 중국 투어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
조수미 공연 취소는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 여파라는 분석이 높다. 조수미는 "국가 간의 갈등이 순수문화예술분야까지 개입되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최근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관계를 언급하면서 "중국필하모닉 측은 조수미와 정민이 '모종의 이유'로 공연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취소 이유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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