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쌀 기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지난 23일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쌀 125포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이유근 센터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과 2호점 김영미 '동동차이나'사장, 호텔신라 고민아 제주지역 사원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제주도 40개 읍면동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이 있는 125 가정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호텔신라가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 중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식당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식당 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히 기부금을 모아왔다. 호텔신라도 식당 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탰다.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20여 명에게 본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2월에는 제주도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기증했다.
태풍 '차바'의 피해를 겪었던 2016년 10월에는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던 서귀포시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주변 환경 정화 등을 하는 두 번째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가졌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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