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피고인이 행복한 가정의 모습에서 미스터리한 한 남자의 모습, 그리고 살기 등등한 모습까지 담아냈다. 첫 회지만 앞으로 펼쳐낼 스토리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23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첫 방송돼 박정우(지성 분)과 차민호(엄기준 분)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정우의 탈주 모습으로 강한 첫 장면을 알린 ‘피고인은 그의 행복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시작으로 그가 죄수가 돼 4개월간의 기억을 잊은 장면까지 쉴 새 없이 펼쳐졌다. 딸 하연(신린아 분)의 생일을 맞아 행복한 미소를 짓는 가족의 모습부터, 아내 지수(손여은 분)의 앞에서 엄살을 피우는 모습으로, 박정우는 마냥 행복해 보였다.
하지만, 아내 눈을 뜬 모습은 감방. 그는 아내와 딸을 죽인 살인범이 돼 있었지만, 정작 그 간의 기억을 잊은 상태다. 이와 함께 4개월로 시간을 타고 올라가면서, 쌍둥이 차민호와 차선호(엄기준 분)의 모습이 이어졌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형 차선호와 ‘망나니로 불리는 차민호의 극과 극 모습, 그리고 살해 혐의로 최소 15년의 형량을 짊어지게 되는 차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선호는 동생 차민호에게 자수를 권하지만, 이 과정에서 차민호는 차선호를 죽이고 자신이 차선호가 되기로 결심한다.
차선호가 되기로 한 차민호, 그를 알아본 선호의 아내 나연희(엄현경 분)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이런 선호의 모습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박정우의 모습이 극의 긴장을 높였다.
특히 마지막에는 죽음에 앞서, 자신 동생의 이름을 부르는 차선호의 목소리를 듣는 박정우와, 세상을 뜬 차선호의 모습에 울부짖는 듯 웃는 차민호의 모습이 이어져 앞으로 펼쳐질 ‘피고인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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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에는 죽음에 앞서, 자신 동생의 이름을 부르는 차선호의 목소리를 듣는 박정우와, 세상을 뜬 차선호의 모습에 울부짖는 듯 웃는 차민호의 모습이 이어져 앞으로 펼쳐질 ‘피고인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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