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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신민아 ‘내일그대와’, 사전제작 트라우마 딛고 인기 이을까(종합)
입력 2017-01-23 15:21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이제훈과 신민아가 출연하는 드라마 ‘내일 그대가가 ‘시그널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까. 타임슬립이라는 소재에 이제훈이 출연한다는 점으로 작년 큰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시그널은 연상케 하지만, ‘로맨스라는 장르를 앞세운 점, 그리고 신드롬을 일으킨 ‘도깨비의 후속작인 만큼 ‘내일 그대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tvN 새 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제훈, 신민아, 유제원 감독이 자리했다.

이날 이제훈은 첫 로맨틱코미디(이하 로코) 장르 출연에 대해 하고 싶었는데 앞서 강한 작품에서 날카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로코를 통해 편하고 가깝게 다가가길 원한 것 같다”라면서 시간여행 로맨스를 한다고 해서 작품에 끌렸고 상대가 신민아라고 했을 때 고민이 되지 않았다 함께 한다면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민아와 꼭 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10년 전부터 사랑이야기를 한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함께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동갑이라 편하게 준비했다. 호흡이 중요한데 편하게 잘 해줘서 존재만으로 웃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제훈은 전작 ‘시그널은 과거와 현재를 교체하면서 현재를 바꾸는데 ‘내일 그대와는 남자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현재를 바꾸려고 한다”라며 전작과 공교롭게 타임슬립이라는 소재에 출연하게 됐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역시나 ‘내일 그대와 역시 ‘시그널 못지않게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소재로 사랑받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본다”라고 작품에 대해 자신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뿐만 아니라 ‘내일 그대와는 사전제작으로 이뤄진 만큼 부담 역시 적지 않을 수 없다. 앞서 성공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 이에 대해 이제훈은 결말까지 보고 이 자리에 앉았는데 시청자들이 끝까지 시청하는데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사전제작의 장단점이 있을 것 많이 고민하면서 장점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 장점이 많기를 바라고 있다. 잘 될 때가 된 듯하다”라고 말했다.

또 신드롬을 일으킨 ‘도깨비 후속이기에 부담감이 적지 않을 터.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장르적인 전환이 있기 때문에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9회말의 오승환을 상대로 나가는 타자의 기분이다. 부담은 되지만 크게 생각할 것은 없다"라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 처세왕의 유제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필한 허성혜 작가가 맡은 만큼. 앞서 사전제작된 ‘안투라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의 트라우마를 딛고 ‘미생 ‘도깨비 ‘시그널 등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내일 그대와는 완벽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신민아 분)의 피해갈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를 담는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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