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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소 40점` 피닉스, 토론토 격파
입력 2017-01-23 12:13 
블레드소는 커리어 하이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피닉스 선즈가 에릭 블레드소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에 역전승했다.
피닉스는 23일(한국시간)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115-103으로 이겼다. 4쿼터 중반까지 홈팀 토론토에 끌려갔던 피닉스는 4쿼터에만 33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블레드소가 있었다. 17개의 슈팅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40득점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도 13개를 기록하며 동료들을 도왔다.
데빈 부커가 20득점, 타이슨 챈들러가 1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블레드소를 도왔다. PJ 터커가 11득점 10리바운드, 브랜든 나이트가 12득점을 기록하는 등 벤치 멤버들의 활약도 좋았다.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22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 출전한 다섯 명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피닉스에게 일격을 허용, 3연패 늪에 빠졌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덴버 너깃츠와의 접전 끝에 111-108로 이겼다. 마지막 1분을 남기고 승부가 갈렸다. 106-106으로 맞선 상황에서 칼-앤소니 타운스의 점프슛으로 앞서간 미네소타는 이후 티어스 존스, 앤드류 위긴스, 크리스 던이 자유투 6개 중 3개를 성공하며 간신히 리드를 지켰다. 타운스는 32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위긴스도 24득점으로 호흡을 맞췄다.
덴버는 2.9초 남기고 재미어 넬슨의 점프슛이 실패하며 땅을 쳤다. 개리 해리스가 22득점, 니콜라 요키치가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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