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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던지고 존스 받고...애틀란타, 슈퍼볼 진출
입력 2017-01-23 08:33  | 수정 2017-01-23 08:50
애틀란타 쿼터백 라이언은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애틀란타 펠콘스가 슈퍼볼에 진출했다.
애틀란타는 23일(한국시간) 조지아돔에서 열린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NFC 결승에서 44-21로 승리, 슈퍼볼 진출을 확정했다. 1998시즌 이후 두 번째 슈퍼볼 진출. 당시 애틀란타는 덴버 브롱코스에게 19-34로 패했다.
이들은 이어 열리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AFC 결승 승자와 오는 2월 6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슈퍼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애틀란타는 쿼터백 맷 라이언과 와이드 리시버 훌리오 존스의 호흡이 좋았다. 라이언은 네 번의 터치다운 패스와 함께 392 패싱야드를 기록했다. 인터셉트는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존스는 두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는 등 총 180야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에만 세 개의 터치다운과 한 개의 필드골을 기록하며 24-0으로 앞서갔다. 라이언은 전반에만 271 패싱야드를 기록, 최근 15년간 컨퍼런스 결승에서 전반에만 가장 많은 패싱야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반면, 그린베이는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좋은 활약을 보였던 쿼터백 아론 로저스가 전반 한 차례 인터셉트를 허용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119 패싱야드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훌리오 존스는 두 번의 터치다운과 함께 180 리시빙 야드를 기록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그린베이는 3쿼터 두 개의 터치다운에 성공했지만, 그때마다 애틀란타가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터치다운을 하며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다. 2009년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그린베이는 2010년 이후 첫 슈퍼볼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문턱에서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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