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검이 오늘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와 정권의 개입 과정을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했던 당사자입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폭로로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유 전 장관은 리스트 작성 압력의 배후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작성지로는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을 지목했습니다.
구속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은 당시 각각 정무수석과 국민소통비서관이었습니다.
유 전 장관은 청와대의 인사 전횡도 함께 폭로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이 지난 2014년, 문체부 1급 실·국장 6명의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하는 등 고위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겁니다.
당시 인사 조치가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이 있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특검은 유 전 장관으로부터 김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직·간접적으로 지시했는지도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특검이 오늘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와 정권의 개입 과정을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했던 당사자입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폭로로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유 전 장관은 리스트 작성 압력의 배후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작성지로는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을 지목했습니다.
구속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은 당시 각각 정무수석과 국민소통비서관이었습니다.
유 전 장관은 청와대의 인사 전횡도 함께 폭로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이 지난 2014년, 문체부 1급 실·국장 6명의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하는 등 고위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겁니다.
당시 인사 조치가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이 있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특검은 유 전 장관으로부터 김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직·간접적으로 지시했는지도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