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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지·정체 구간 소강 상태...차량 줄어
입력 2008-02-09 18:40  | 수정 2008-02-09 18:40
설 연휴를 하루 남긴 오늘 오후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되고 일부 구간에서는 사고까지 겹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정체 소식을 접한 차량들이 고속도로 진입을 자제하면서 지정체 구간은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현재 주요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 오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대전 4시간20분, 부산 7시간, 광주 8시간, 강릉 5시간, 목포 7시간 30분 등 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8시 이후 부터 정체가 서서히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가장 막히는 곳은 영동선으로, 전체 234Km(인천-강릉) 구간 가운데 69Km 구간이 30Km 이하로 서행하고 있습니다.
구간별로는 여주 분기점에서 - 용인휴게소까지 33Km 구간, 원주에서 문막까지 12Km 구간, 봉평터널에서 둔내터널까지 9Km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안선의 경우, 부안에서 서천까지 53Km 구간, 대천에서 광천까지 20Km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답답한 모습입니다.
경부선은 옥산에서 천안까지 29Km 미터 구간과 청원에서 청주까지 10Km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가 만나는 천안, 대전 부근에서는 차량들이 거의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서울로 돌아온 차량은 19만4천여대며, 도로공사는 자정까지 17만 2천대가 더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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