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북촌 상업화 심화 막는다…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입력 2017-01-20 15:52  | 수정 2017-01-20 19:12
서울시가 도심권 대표 한옥 주거지인 종로구 북촌 일대 재정비에 들어간다. 이곳은 지역의 정취를 잘 살려 명물이 된 곳이지만 관광객과 외지인들의 범람으로 상업화가 심각해져 젠트리피케이션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서울시는 종로구 북촌 일대 약 113만㎡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북촌은 생활 문화사적 보고로 지역적 가치가 높은 새로운 명승지로 각광받았지만, 상업화가 주거밀집지까지 확대되고 환경이 열악해졌다"고 설명했다. 시 측은 "이 밖에 상업용도 한옥의 외관 변형이나 옥외광고물 난립, 주차공간 부족, 프랜차이즈 업체의 상권 잠식 등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됐다"며 이번 재정비 이유를 설명했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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