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설마 고모와 불륜을? 남편이 수상하다
입력 2017-01-20 10:25  | 수정 2017-01-20 10:53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남편과 나이 어린 고모의 미심쩍은 관계를 의심한 아내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꿈같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휘준·선미 씨 부부. 매순간이 달콤한 신혼입니다.

과거 휘준 씨의 바람기로 선미 씨가 속을 썩기도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다정다감한 남편이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평소보다 일찍 귀가한 선미 씨. 소파에서 나체로 잠이든 휘준 씨를 발견합니다.

또 현관엔 낯선 여자의 구두가 놓여 있었고, 누군가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선미 씨는 남편이 신혼집에서 불륜을 벌인 것은 아닌지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그때 욕실에서 의문의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 여인은 선미 씨를 보더니 "조카 며느리 왔어?"라며 인사를 건넵니다.

여인의 정체는 바로 휘준 씨의 고모 은숙 씨 였던 겁니다.

은숙 씨는 "결혼식 때도 못 가고 해서.. 반찬 좀 주려고 해서 왔어"라며 살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이어 "밤에 휘준이 너무 안재우는거 아냐?"라며 "대낮엔 힘이 없네~"라며 짖꿎은 농담도 던집니다.

선미 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나이 어린 고모의 등장에 뭔가 찜찜하기만 합니다.

이후에도 은숙 씨는 음식이나 용돈을 챙겨주며 왕래가 잦았습니다.

선미 씨는 고모와 너무도 친하게 지내는 남편이 황당할 따름입니다.

선미 씨는 내심 둘의 관계가 수상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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