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銀 차기행장 6명 압축…23일 1차 면접
입력 2017-01-20 04:02 
민영화된 우리은행을 이끌어갈 차기 행장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19일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10명의 차기 행장 지원자 가운데 이광구 현 행장,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윤상구 전 우리은행 부행장, 김병효 전 우리 PE 대표,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등 6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고 밝혔다.
탈락자는 이경희 전 우리펀드서비스 사장, 이영태 전 우리금융저축은행 은행장, 조용흥 전 우리아메리카은행 은행장, 오순명 전 우리모기지 사장이다. 이들 후보자는 오는 23일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소견발표 및 1차 면접을 실시한다. 이후 후보자 숫자를 다시 한번 줄인 다음에 오는 25일 전후 예정된 최종 면접 이후 차기 행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외부 압력 차단 등을 위해 25일 최종 면접 이후 곧바로 선임자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은행 주변에서는 1차 면접에 참석하는 후보자들이 많은 것은 이광구 현 행장의 대세론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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