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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박준형, 비-김태희 결혼식 참석 `JYP 의리`
입력 2017-01-19 14:00  | 수정 2017-01-19 14: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결혼식에 박진영, 박준형 등 JYP 인연들이 대거 출동했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성사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예식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하객들이 탄 차량이 주차장을 통해 속속 성당으로 입장했다.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곧바로 성당으로 진입한 하객의 얼굴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걸어서' 성당에 진입한 하객들이 몇몇 있었으니 주인공은 박진영과 g.o.d 박준형이었다.
이들은 비와 JYP에서부터 오랜 시간 인연을 맺은 사이. 두 사람은 취재진을 향해 즉석 포토타임을 제공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은 예식 장소가 철저히 비공개에 부쳐지다 당일 정오께야 가회동 성당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는 취재진은 물론, 새신랑 새신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모여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비가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비는 SNS에 올린 손편지에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고 한다"며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리의 결혼식은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만들려 한다"며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다"고 밝혔다.
이날 예식은 양가 부모,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성사로 경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 안성기가 증인으로 나서 이들의 새 출발을 축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예정돼 있지 않으며 신접살림은 비가 거주하고 있는 집에 차릴 계획이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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