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난해 액면변경 총 42사…전년比 24%↑
입력 2017-01-19 10:23 
[자료 = 예탁결제원]

지난해 액면분할 등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총 42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중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총 42사로 2015년(34사) 대비 약 24%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5사, 코스닥 시장이 27사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37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5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변경의 유형은 100원으로의 변경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8사(49%)로 가장 많았고, 5000원을 500원으로 변경한 회사는 15사로 집계됐다.

한편 액면금액은 500원이 주종으로, 유가증권시장의 45%, 코스닥시장의 84%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말 기준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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