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순수 민간 주도형 미혼모 복지시설 개원
입력 2017-01-18 10:30  | 수정 2017-01-18 10:51
【 앵커멘트 】
미혼모와 아기를 위한 전국 최초의 민간 주도 복지시설이 경기도 광명에 개원했습니다.
미혼모들의 임신에서 출산, 학업과 직업훈련 프로그램까지 갖춘 복지시설, 아우름에 윤길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미혼모 복지시설.

엄마와 아이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지난 2015년 착공한 복지시설 아우름이 1년 반 만에 개원했습니다.

아우름은 지상 3층에 연면적 1천2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고,

최대 40명의 미혼모와 7세대 미혼모자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이번에 개원한 복지시설 아우름은 도심에 위치해 미혼모들의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기본생활과 출산 후 미혼모의 자립까지인 공동생활이 둘 다 가능한 시설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건설 역시 순수 민간자금으로 지어졌습니다.

▶ 인터뷰 : 서은교 / (사)여성행복누리 이사장
-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엄마가 아기를 돌보면서 자립할 수 있고, 5년 동안 0세부터 5세까지 아기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복지시설 아우름은 취업과 직업 훈련도 진행해 퇴소 이후에도 미혼모와 자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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