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여름 수박보다 맛있다"…함안 겨울 수박 출하
입력 2017-01-18 08:02  | 수정 2017-01-18 10:49
【 앵커멘트 】
설 명절을 앞두고, 겨울 수박 출하가 한창입니다.
특히 수박 주산지인 경남 함안 겨울 수박은 당도가 높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라서 벌써부터 인기라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최대 수박 주산지인 경남 함안군 수박 재배 단지.

빼곡히 줄지어 있는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서자, 겨울 수박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수박 줄기를 자르기 바쁘게 손수레에 실려 나갑니다.

겨울 수박은 5kg 안팎으로, 여름 수박의 절반이지만, 맛과 식감은 뒤지지 않습니다.


풍부한 일조량과 맑은 물이 올해 역시 맛있는 수박을 만들어 낸 겁니다.

▶ 인터뷰 : 김명숙 / 수박 재배 농민
- "작황이 좋고 씨알도 굵고 안에 당도는 더 좋은 것 같아요."

함안 겨울 수박은 전국 생산량의 70%인 70만 통 이상을 출하합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량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엔 '함안수박특구'로 지정되면서 대한민국 수박산업 1번지로 발돋음하는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차정섭 / 경남 함안군수
- "앞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질 좋은 수박을 생산해서 수박의 고장 함안의 명성을 더욱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여름 수박보다 맛있는 함안 겨울 수박은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한 다음 달까지 출하를 계속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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