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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살림하는남자들’ 일라이, 사랑꾼에 가려진 가장의 무게
입력 2017-01-18 07:02 
사진=살림하는남자들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의 리얼 사랑꾼을 담당하고 있는 일라이에게도 가장의 짐은 무거웠다. 과거 중국에 사기를 당한 경험부터 현재의 경제 상황을 털어놓은 그는 여전히 가족과 함께 꽃길을 걷고 위해 달리는 중이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연출 조현아 이민정, 이하 ‘살림남)에서는 김승우, 김정태, 봉태규, 문세윤, 김일중과 유키스 일라이가 출연해 진정한 살림의 고수를 가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일라이는 아내 대신 열심히 살림에 나섰다. 그는 바닥 청소를 마치고 아들 민수 이유식 먹이기에 겨우 성공하는 등 오늘도 땀 흘리며 고군분투했다.

힘든 살림 속에서도 일라이의 애정행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애정행각을 벌인지 1분도 되지 않아 또다시 나도 여보 아기잖아”라며 아내에게 모닝뽀뽀를 하는 등 과도한 애정행각 릴레이로 김승우, 김정태 등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를 본 손태영은 일라이가 말을 예쁘고 사랑스럽게 잘한다”며 칭찬했다.

일라이는 민수의 독립심을 키워줄 명목으로 민수방 꾸미기에 돌입했다. 그는 아이 따로, 우리도 따로 쉴 공간이 필요하다”라며 필터링 없는 19금 멘트를 쏟아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종일관 애정행각에 사랑꾼 면모를 과시한 일라이에게도 가장의 무게는 무거웠다. 일라이는 원래 액션 배우가 되고 싶었다. 가수로서 연습생 기간은 6개월밖에 안된다”라며 중국에서 사기를 당했다. 아침에 라면을 먹고 남은 국물에 10원짜리 채소 과자를 넣어 3개월 동안 불려 먹었다”며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특히 ‘아이돌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화려한 연예인의 삶을 살고 있을 거라는 선입견, 기대와 달리 그는 결혼생활 공개 이후 일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털어놨다. 일라이는 결혼 공개 후 일이 많이 없어졌다. 그래서 빚이 생겼다. 지금 사는 집도 월세지만 저랑 와이프랑 어떻게 해서든 스스로 이루어 나가려고 한다. 와이프랑 아직 식을 못 올렸다. 생각한 건 오전에 결혼식, 오후에 돌잔치를 할 계획”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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