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월화드라마] ‘화랑’ 고아라 역대급 목숨 위기…김지수 칼 꺼냈다
입력 2017-01-17 22:00 
[MBN스타 손진아 기자] ‘화랑(花郞) 고아라가 위기에 처한다.

17일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 제작진은 칼을 사이에 둔 채 마주한 지소와 아로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로는 온몸이 꽁꽁 묶인 것도 모자라 입에 재갈까지 문 채 바닥에 주저 앉아 있다. 그녀의 앞에는 서슬퍼런 눈빛으로 아로를 응시하는 지소가 있다. 마치 핏방울처럼 붉은 선이 새겨진 칼은 금방이라도 아로의 목을 겨눌 듯 날카롭게 빛나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유발한다.

특히 극 중 지소는 아로의 아버지인 안지공(최원영 분)에게 오랜 세월 사랑과 집착 등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는 상태이다. 아로의 친어머니를 원망해, 그녀를 천인촌으로 내쫓았던 것 역시 지소였다. 안지공의 아들이라 생각한 선우(박서준 분)의 목숨도 빼앗으려 했던 것도 지소이다. 그런 그녀가 안지공의 딸인 아로의 목숨줄을 쥔 만큼,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지수와 고아라, 두 여배우가 펼치는 팽팽한 연기이다. 먼저 고아라는 동그랗고 큰 눈 가득 불안, 슬픔, 원망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여기에 고아라의 백지장처럼 창백한 피부까지 더해지니, 보는 사람의 긴장감과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다. 시선을 강탈하는 고아라의 처연하고도 슬픈 연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지수의 화면 장악력 역시 어마어마하다. 이미 지난 9회 엔딩에서 아로에게 칼을 들이댔던 지소. 눈빛만으로도 화면을 압도하는 김지수의 존재감이 ‘화랑 10회 이 장면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더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특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조윤선 소환

[오늘의 포토] 임윤아 '청순&발랄한 매력에 빠져든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