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현재 고혈압 기준, 추가 유익보다 부작용 더 커"…미국 내과학회 완화 권고
입력 2017-01-17 20:25 
미국 고혈압 기준 /사진=연합뉴스
"현재 고혈압 기준, 추가 유익보다 부작용 더 커"…미국 내과학회 완화 권고


미국 내과학회(ACP)와 가정의학회(AAFP)는 60세 이상 노인의 고혈압 진단기준을 수축기 혈압(최고혈압) 140mmHg 이상에서 150mmHg 이상으로 완화하도록 권고했습니다.

ACP와 ACFP는 1월 16일 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와 '가정의학 회보'(Annals of Family Medicine)를 통해 이 같은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6일 보도했습니다.

이 지침은 60세 이상 노인은 수축기 혈압이 꾸준히 150mmHg 이상을 보일 때만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처럼 치료기준을 완화한 것은 이 연령대의 고혈압 치료에서 기대할 수 있는 유익과 잠재적인 유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지침은 설명했습니다.

이 연령층에서는 공격적인 치료로 얻을 수 있는 추가적인 유익은 적은 대신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져 실신하는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침은 지적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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